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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ETITION / 당선
Jinyang Selected for Jangdae District B Housing Redevelopment Project
[당선] 설계공모 당선작
[설계공모당선작]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설계공모에 당선되어 최종 설계자로 선정됐다. 이번 당선은 대규모 주거단지의 사업성과 주거환경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지역의 역사성과 주변 수변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복합적인 도시·건축계획을 제안한 성과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대지면적 66,130㎡, 연면적 556,906.75㎡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9개 동으로 계획되며, 총 3,200세대의 공동주택과 대규모 판매시설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대상지는 100년의 전통을 이어온 유성시장과 인접한 지역으로, 기존 지역이 가진 역사성과 생활문화의 맥락을 새로운 주거환경 속에서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은 기존 도시조직과 주변 생활권을 고려하면서도,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도시적 공간구조를 제안했다. 이번 설계의 핵심은 주거와 상업, 문화와 자연이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개발이다. 용적률 670%의 고밀도 개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총 3,200세대의 공동주택을 계획하고, 저층부에는 대규모 판매시설을 배치해 입주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업 거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주거와 쇼핑, 문화, 여가가 결합된 자족형 복합주거단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특히 저층부의 상업시설과 보행공간을 주변 도시와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단지 내부의 활력을 외부 생활권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건축적 측면에서는 9개 동의 고층 주동을 활용한 역동적인 스카이라인과 차별화된 입면계획이 돋보인다. 지상 최고 49층에 이르는 타워형 주동을 통해 대전의 새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하고, 단지 중앙에 배치된 두 개의 타워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를 계획해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건축적 요소로 활용했다. 스카이브릿지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주동과 커뮤니티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주변 도시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계획됐다. 이를 통해 대규모 주거단지의 규모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장대B구역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했다. 또한 단지 하부에는 유려한 곡선 형태의 상업시설과 보행공간을 배치하고, 주변 수변공간과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건축과 조경, 수변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구조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생태적 주거환경을 구현한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은 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요구되는 도시계획적 분석과 건축설계, 사업성 검토, 주거환경 계획을 종합적으로 풀어내는 역량을 보여준 결과다. 특히 기존 시장과 생활권, 수변환경이라는 대상지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초고층·고밀도 개발의 효율성을 확보해 새로운 정비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기존 도시의 역사와 새로운 주거문화, 자연과 건축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 복합주거 프로젝트다. 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을 바탕으로 장대B구역의 지역적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유성구의 도시경관과 주거문화를 선도할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